종인이는 생후 6개월부터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약을 2개월을 먹어도 낫기는커녕 콧물 감기가 가래가 끓는
기침 감기로 진전되고 때로는 장염까지 걸릴 정도로 면역력이 아주 약한 아이였습니다. 단무도 수련은 제가 먼저 체험해 머리도 맑아지고 시력도 좋아지는 효과를 보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아이를 도장에 등록시켰습니다.
종인이는 거의 매일 도장에 나가 열심히 수련을 했는데 그 덕분에 목소리에 힘도 생기고 내면에 강한 에너지가 충전되어 생전 처음으로 약을 겨우 세 번 먹고 감기를 이겨냈습니다. 보약까지 열심히 먹어도 감기를 이기지 못하던 아이였는데 말입니다. 신라시대 때 화랑들이 단전 두드리는 소리가 북소리처럼 온나라에 퍼졌다던데 우리 고유의 수련법인 단무도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도 널리 퍼져 온세계 어린이들이 종인이처럼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김종인(6세.남.일산도장) 어머니
아이가 일곱 살이 되면서 무술을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떤 무술이 적합할까 알아보다가 단무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을 같이 단련하고 무술을 통해 건강은 물론 행복과 평화를 추구하고 더 나아가 인간사랑, 지구사랑에 기여한다는 단무도의 목표가 특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수련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 되는데 아이는 힘들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이의 몸이 즐거워하고 영혼이 기뻐하는 것 같았습니다. .부드러움과 강함을 적절히 조화시켜 사람을 강하게 이끄는 힘을 가지고 계신 관장님은 살아가는 데 비전이 중요함을 수시로 강조하셨습니다.
아이들은 그런 관장님을 보면서 수련을 통해 자신의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외아들인 민태는 수련을 하면서 형들과 친구들, 그리고 동생들과 함께 하는 법과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를 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아이가 변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이제 엄마인 나도 변해야 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를 변하게 한 단무도는 분명 나도 변하게 할 것임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두 손을 감싸쥐고 “단” 하고 크게 외쳐봅니다.
김민태(7세.남.일산도장) 어머니